명리학 가이드

시주를 모를 때 사주를 읽는 한계

2026년 09월 27일

시주(時柱)는 태어난 두 시간 구간, 즉 시진의 천간과 지지입니다. 한국에서 흔히 쓰는 만세력은 병원 시계의 시각을 그대로 시진에 넣지 않고, 서머타임과 출생 도시의 경도(진태양시)를 거친 뒤 시진을 정합니다. 서울은 표준자오선보다 서쪽에 있어 대략 삼십 분 안쪽의 보정이 생기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은 축시라고 했는데 만세력은 자시”인 경우가 시간 오류가 아니라 보정일 수 있습니다. 출생 시각이 전혀 없으면, 그 보정도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읽을 수 있는 것

  1. 일간과 일지. 나와 가까운 현장의 십성, 합충의 일부.
  2. 월주. 계절, 조후, 격국을 가설하는 월령.
  3. 년주. 초년의 환경이라는 가설. 년주는 부모 확정이 아닙니다.
  4. 천간 세 글자(년·월·일간)의 드러난 십성.

접어야 하는 문장

말년의 결실, 자녀의 수와 인연, 숨은 직업의 완성, 시지에만 있는 용신. 이런 문장은 시주가 있어야 가설이라도 씁니다. 시주를 비운 채 “늦은 성공” 또는 “자식운”을 말하면, 없는 글자를 있는 것처럼 만든 설명이 됩니다. 사주공장의 풀이도 시를 모르면 그 칸을 공란으로 두는 쪽을 원칙으로 합니다.

시각을 좁히는 현실적인 순서

첫째, 출생 기록의 병원 시계를 찾습니다. 가족 기억은 범위로만 적습니다. “새벽”은 축시일 수도 인시일 수도 있습니다. 둘째, 출생 도시와 국가를 넣습니다. 해외 출생은 서머타임이 시진을 바꿉니다. 셋째, 후보 시진이 둘이면 두 장으로 나눠 월지와 일간의 관계만 공통점인지 적습니다. 공통점만 본문, 시주에만 있는 차이는 각주로 내립니다. 하나를 베팅해 고르지 않습니다.

가상 예시

일시는 알 수 없고 경금 일간, 월지 축토만 확실하다고 합시다. 겨울의 차고 습한 흙 위에 있는 금이라는 조후, 월지가 금에게 인성인지 재성인지는 일간이 경금이므로 축토는 인성(토생금) 쪽으로 읽습니다. “이 사람은 말년에 땅을 산다”는 문장은 시지가 없으므로 삭제합니다. 남길 문장은 “계절이 주는 지원은 흙이고, 결실의 시점은 시주를 확인하기 전에는 말하지 않는다”입니다.

후보가 둘일 때의 기록

새벽이라는 기억만 있으면 축시와 인시를 두 장으로 나눕니다. 공통으로 남는 월주와 일주만 본문에 쓰고, 시지에만 달라지는 육친과 말년 문장은 각주로 내립니다. 하나를 베팅해 고르지 않습니다. 출생 도시가 해외이면 서머타임이 걸린 해인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서울처럼 경도 보정이 삼십 분 안쪽인 도시도, 시진 경계에 걸리면 자시와 축시가 갈립니다. 가족 기억을 사실 칸에 올리지 않고 범위 칸에만 둡니다. 공란은 실패가 아니라, 없는 글자로 자녀와 말년을 말하지 않겠다는 표시입니다.

경금·축토만 확실한 연습에서는 인성이라는 계절 지원까지만 말합니다. 땅, 자녀, 말년의 성공은 시지 칸이 생긴 뒤로 미룹니다. 후보가 축시와 인시면 공통 문장만 본문에 남기고 차이를 각주로 내립니다. 병원 기록이 오전 한 시인지 세 시인지에 따라 이 차이가 생깁니다. 가족 기억의 “새벽”은 사실 칸이 아닙니다. 해외 출생은 그해의 서머타임을 먼저 확인합니다. 서울의 경도 보정도 시진 경계에서는 칸을 바꿉니다. 공란을 상상으로 채우는 순간, 없는 글자가 단정이 됩니다.

참고한 관점

  • 진태양시: 현지 시각에서 서머타임을 빼고 도시 경도로 분을 보정한 뒤 시진을 정한다.
  • 자평명리: 시주는 시지와 시간의 육친 가설을 담는 칸이다. 칸이 비면 가설도 비운다.
  • 관련 글: 천간과 지지를 읽는 순서.

시각을 추정해 단정하지 않으며, 법적 출생시각의 증명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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