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用神)은 “이 사주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오행”이라는 가설입니다. 희신(喜神)은 그 용신을 생하거나 지켜 주는 오행입니다. 기신(忌神)은 그 균형을 깨는 쪽으로 몰아가는 오행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세 이름은 도덕 점수가 아닙니다. 같은 금이라도 겨울에 얼어 있는 화 일간에게는 적절한 제어가 되고, 이미 금이 너무 많은 경금 일간에게는 기신이 될 수 있습니다.
정하는 순서
- 조후를 한 줄로 적습니다. 여름 화는 물이 급한지, 겨울 수는 불이나 흙이 급한지. 계절이 극단이면 십성보다 조후가 우선인 경우가 많습니다. 근거는 『난강망』이 계절을 앞에 두는 태도와 같습니다.
- 일간이 너무 센지 약한지를 가설로 적습니다. 센데 막히면 설기(식상·재성으로 흐르게)가 용신 후보, 약한 데 공격만 받으면 인성·비겁이 후보입니다. 강약은 강약과 억부와 함께 봅니다.
- 후보가 원국에 이미 있으면 “쓰는 글자”, 없고 운에서만 오면 “기다리는 글자”로 구분합니다. 없는 용신을 있는 것처럼 성격 문장에 넣지 않습니다.
- 용신을 생하는 오행을 희신으로 적습니다. 용신이 수라면 희신은 금인 경우가 많습니다. 용신과 희신을 같은 칸에 쓰면 나중에 대운 해석이 꼬입니다.
가상 예시
정화 일간이 오월(한여름)에 나고 천간도 병화·정화뿐이라고 합시다. 불은 이미 밝습니다. 물의 뿌리(해·자)가 없으면 용신 후보는 수, 희신 후보는 수를 생하는 금입니다. 목이 더 있으면 연료만 늘어 조후가 더 마릅니다. 이때 “목이 좋으니 시작하라”는 문장은 용신과 반대 방향입니다. 선택 문장은 “새 점화보다, 기준을 식히고(수) 결과로 걷어내는(금) 일정을 앞에 둔다”가 됩니다. 대운이 수·금이면 용신운, 목·화면 조후를 더하는 운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용신을 문제로 삼지 않기
용신은 한 번 정하면 평생의 정체성이 아닙니다. 대운이 바뀌면 급한 균형추가 바뀔 수 있습니다. 원국의 용신과 대운의 용신을 다른 줄에 적으십시오. 또 용신 오행의 색깔·장신구로 운명을 고친다는 단정은 이 가이드에서 쓰지 않습니다. 용신은 해석의 우선순위입니다.
운에서 다시 쓰는 법
원국의 용신과 대운의 급한 글자를 한 줄에 쓰지 않습니다. 원국에 수가 없으면 “용신 수는 기다림”, 대운이 금이면 “희신이 먼저 온 십 년”처럼 상태를 나눕니다. 희신이 왔다고 바로 성취라고 쓰지 않습니다. 희신은 용신을 생할 조건이지, 용신 그 글자가 아닙니다. 기신 운이 와도 원국의 용신이 통근해 있으면 “기울어도 뿌리가 있다”고 한 줄을 남겨, 공포 문장만 남지 않게 합니다. 이름 감정이나 색깔 처방은 이 줄 아래에 넣지 않습니다. 용신은 우선순위표입니다.
여름 정화의 연습에서 용신 후보가 수, 희신 후보가 금이라면 대운의 이름을 아래처럼 나눕니다. 임수·계수가 오면 용신운, 경금·신금이 오면 희신운, 갑목·을목이 오면 연료를 더하는 운입니다. 희신운의 문장은 “식을 준비를 하는 십 년”이지 “이미 불이 식은 십 년”이 아닙니다. 원국에 금의 뿌리가 있으면 준비물이 갖춰진 것이고, 없으면 기다리는 목록입니다. 이름 오행을 이 목록에 섞지 않습니다. 색깔과 장신구로 용신을 대신했다는 문장도 쓰지 않습니다. 우선순위가 운에서 바뀌면 원국 용신 줄은 남기고 대운 줄만 새로 엽니다.
참고한 관점
- 『난강망』: 조후용신. 한난조습이 급하면 십성보다 계절의 약이 먼저다.
- 『억부 논법』과 『적천수』: 강약을 억누르거나 도와 마당의 흐름을 살린다.
- 『자평진전』: 격이 필요로 하는 상신(相神)은 희신과 비슷하게, 격을 완성하는 옆 글자다.
가상 사주이며 부적·색깔로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